[예술의 전당 뮤지컬 웃는남자] 갓효신과 갓영숙의 꿀캐미♥
지난 주 주말인 일요일,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끝나고
남부터미널 예술의 전당으로 뮤지컬 웃는남자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
- 스위니토드 조승우, 전미도
- 팬텀 전광석, 김소현
- 레베카 엄기준, 신영숙
등 아직은 뮤지컬 새내기 비슷한 수준
이번에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하는 뮤지컬 웃는남자는
갓효신이라 불리는 박효신과 레베카에서 보고 완전 반한 갓영숙 신영숙 배우님껄로 예매!
원래 3층 c구역 5열 쯤의 좌석이였는데. 공연 4일전인가 5일전에 앞좌석이 비어 있는걸 보고
취소 수수료까지 물어가면서 좌석을 재예매 했다는!
사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vs 뮤지컬 웃는남자 구도였지만
팬텀에서 박효신의 공연을 놓친게 한이 되어서 웃는남자로 결정!
(물론 갓영숙님 나와서 추가 보너스)
공연날은 19일 5시였는데
갓효신이 감기몸살로 인해 16일/17일 공연의 배역이 바뀌자
불안한 기운이 엄습 ㅠㅠ
건강회복을 빌어줘야 하는데. 이기적인 마음인지 제발 내 공연에는 쾌차해라!
ㅠㅠ
다행스럽게도 19일 5시 공연은 그대로 진행되게 되었네요.
공연 약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미리 들어가 있었어요ㅠ
사람 많을 때 들어가면 좌석 찾아가는 것도 엄청 불편해요.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Tip
- 좌석 앞뒤 간격이 어마무시하게 좁다.
그러니까 미리 미리 들어가서 앉아 있는게 속편함
(물론 다른 사람 들어올때는 불편하겠지만)
- 3층 C구역 2열 1-6좌석 정말 잘보임.
(시야제한 좌석은 텅텅 비어 있어요. 진짜 시야제한이 되는 좌석이라)
- 공연에 관한 모든 촬영은 불법.
입장할때 고지 하는 부분이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부분이지만
가끔 진짜 생각없이 무대 찍다가 직원분이 와서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심.
(근데 개인적으로 무대 너무 잘꾸며놔서 소장하고 싶은 욕구 뿜뿜)
- 공연 초반의 배우들의 말들이 제대로 들리지 않음.
3층이여서 그런건가. 음악이 큰건가.. 후반 갈수록 정확히 들리긴 하네요
- 흡연실은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면 우측에 있음
2018년 08월 19일(일) 17:00시 주요 캐스팅
그윈플렌 역 : 박효신
우르수스 역 : 양준모
데아 역 : 이수빈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 : 신영숙
데이빗 더리모어경 역 : 조휘
페드로 역 : 이상준
앤 여왕 역 : 이소유(이정화)
출처 : 인터파크 티켓 웃는남자
무대가 웃는남자의 찢어진 입모양을 나타내고 있어서
아무래도 무대가 더 멋있어 보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기 때문에
의상이나 무대 장치들이 화려해서 눈요기 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갓효신은 무대 시작 후 20분? 정도 후에 나오기 때문에
기대감은 계속 증폭 되고, 또 그 기대감을 충족을 넘어 넘치게 만족 시켜주시니
진짜 ㅠㅠ 그냥 누가 음원 틀어 놓은 줄
(감기몸살이였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목상태도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갓영숙은 그냥 모든 배역이 찰떡. 덴버스 부인부터 조시아나까지♠
조시아나 공작부인이 그윈플렌을 유혹하는 역인데,
그윈플렌이 넘어가면 어쩌나 조마조마 하다가도 그걸 잊고 그냥
빠져서 보고 있기도 하고ㅠㅠ 휴 적고 싶은 이야기들은 많은데 필력이 부족해..
출처 : 인터파크 티켓 웃는남자
뮤지컬 웃는남자의 내용은 대강 이러해요.
사실 뮤지컬 팬텀 기다리고 있는 중이여서 과연 이 뮤지컬이 재미있을까
박요신, 신영숙님만 보고 오자 했는데. 역시나 배우에 대한 기대감만 있어서 그런가
내용은 그닥.. 마무리도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고 해야 할까..
최근에는 일본 배급까지 성공했다고 하는데, 스토리에 대한 만족감보다는
배우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 시킬 수 있는 작품이 아니였나 싶어요 :)
뮤지컬 웃는남자 관람 기간 2018.07.08 - 2018.08.26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관람 기간 2018.09.05 - 2018.10.28
남부터미널역에 내리면 예술의 전당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답니다.
이용에 참고하세용!